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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 (볼펜글씨)
chaspen
2014. 6. 8. 22:01
글씨를 쓴다는것은 마음의 평정을 지녔다는 것이다
한동안 회호리바람이 휩쓸고 지나가듯 어지러운 나날을 보내고
적선인의 마음으로 고요를 만들어 몇자를 볼펜글씨로 옮겨 보았다
자주 작품을 올리려고 하지만
글씨를 쓰는 그 시간을 만들어 내기란 더욱 힘들어 진다
손끝의 감감과 그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바르게 긋기 위해
호흡을 가다듬고 무아지경에서 내린 획을 보며
한탄과 부족함을 느끼지만 이것이라도 아직 미치지 못하는
많은 이들을 생각하며 고요의 시간을 보여 주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