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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좌서회(송익필)
chaspen
2014. 7. 13. 00:01
독좌서회(獨坐書懐) 송익필(宋翼弼)의 시를 소개합니다
사물의 이치는 근원이 같아서 후하고 박함이 없는데
세정에는 갈래가 많아 시기하고 의심이 있다
구름 돌아간 먼 곳 바라보며 거문고 타고 달 돋으면
돌베개하고 한가락 읊기도 한다
간특한 소리가 어찌 군자의 귀에 머믈을것이며
쓸데없는 근심으로 이맛살을 찌푸릴 것인가
몸이 편하니 뗏집도 오히려 넉넉하고 외롭지 않아
선가인양 세월도 더디간다.
볼펜글씨 한문초서체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