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글정자와 흘림(라)

chaspen 2021. 7. 18. 15:31

한글정자와 흘림(라)

 

한글정자와 흘림자를 올립니다

그동안 많은 자료를 수많은 정성과 노력을 들여 500여편이 넘는

작품을 올리고 있습니다만

 

이 작업을 그만 둘까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독자님들이 다녀가신 흔적은 상상을 초월하게 많습니다만

자료만 받아가실뿐

댓글하나 남겨두지 않는 인색함에

이제 인내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차라리 비공개로 나만을 위해 소중한 자료들을

보관하는 창고로 활용할까

고려 중입니다

 

...

 

글씨는 가르침을 받은자와 가르치는자의 인격이

글자의 반듯함에서 보여지는것이 아니고

배워가면서 글씨를 익히고

가르치는이의 심정까지도

이해하고 따라야 타인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비록 인터넷상이라 할지라도 

글씨를 만듬이 컴퓨터가 아닌 수작업으로 

만들었다면 만든이의 수고와 깊은 생각까지도

이해해야 글씨도 심도가 깊어 지게 됩니다

 

저는 1960년에 발행된 펜글씨교본 장찬옥선생님께서

집필하신 오래된 교본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회도서관에 단 1부만 소장된 책입니다.

 

세상은 빠르게 발전되고 있지마는

글씨는 예전보다 많이 퇴보하고 있는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비록 독자들의 구미에 맞지 않지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으나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손자 손녀를 돌보고

아직 가료중인 집사람을 돌보느라 작업 할 시간을

할애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예전과 같이 자주 올리지 못함을 양지하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짧지마는 몇 자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