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는 글자형태가 너무 복잡하다
평생을 글을 쓴다고해도 부족함을 항상 느낀다
그러나 초기에 배우는 분들은 조심해야 할 몇가지를 일러 둔다
1) 서체가 정자가 아닌 속자나 약자인 경우
2) 일본식 한자인 경우
위 1) 2) 는 글씨를 쓰다보면 많이 발견하게 된다
간혹 글자가 멋잇다고 따라 쓰다 보면 정자가 아닌 속자이거나
약자 혹은 틀리게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서예를 한다는 사람은 한자를 잘 모른다고 들었다
글씨에만 전력을 하다보니 몇 글자 안되는 한자 만을 익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본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자연구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한자사범(한자5000자)자격을 받았으며
한자지도사특급자격을 취득했다
모두 국가공인자격증이다
글씨를 쓰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왜 그렇게 써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다양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글자를 안다고 할 수 있다
한자의 원리를 알고 그 자형의 구조를 글자마다 익히지 않는다면
배우는자의 수고가 헛되기 마련이다
여기 한자쓰기를 입문하기전 정자체의 기본을 소개하기로 한다
글씨의 근본은 개인의 특징을 보여주어서는 안된다
그 표본은 언제나 한자옥편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우선 한자의 기본구조 몇 글자만을 소개하고
옥편을 중심으로 작성한 정자를 익힌 후
다음단계인 한자쓰기에 임하도록 한다면 효과가 클 것으로
사료된다
다음의 글자형태는 1960년대 발간된 펜글씨교본에서 발췌했으며
시중에 자료가 없어 국회서관에서 수집한 소중한 자료이다
재 편집하였으며 글자 중 속자 일본식 한자 약자 등이 수록되거나
틀리게 수록된 경우도 허다하였다
한자에 대한 기본이론이 정립되지 않았을 때라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어
세심하게 살펴 보았다
모두 추려내어 바른글자만을 수록하였다
글씨는 우선 안정성이 있어야 하고 획이 확실하게 드러나야 한다
모든 글자의 구조를 익히기는 어려움으로
여기 표준글자의 예시를 들도록 한다
옥편에 나와 있는 글자를 모형으로 해서 편집한 글씨이며
본인의 특징은 모두 배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