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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정(이율곡)

chaspen 2016. 1. 13. 22:48

이율곡선생의 8세때 쓴 화석정을

올립니다

 

 

 

 

 

 

 

 

 

 

 

 

 

 

 

 

임정추이만소객의무궁         숲속 정자에 가을이 벌써 깊어 시인의 생각은 끝이 없어라

원수연천벽상풍향일홀         먼 강물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 서리 맞은 단풍은 햇빛 받아 붉어라

산토고륜월강함만리풍         산은 외로운 달바퀴를 토해내고 강물은 만리바람을 머금었는데

색홍하처거성단모운중         변방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지 저녁구름속으로 그 소리 사라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