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님의 옥잠화화
이순신장군님의 한산도가를 만년필로 쓰고
올립니다
갱지에 필기하다보니 번짐이 많았습니다
백화점매장에 가면 금장으로 만들어진 볼펜을 보게된다
너무 잘 만들어서 누가 만년필을 이렇게 만들었나하고 보면
모두 볼펜들 이었다
만년필을 이렇게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많은 연구를 하고 특허를 출원해서 제작에 임하였다
그러나 생각보다 더 많은 난관들이 너무나 많이 닥쳐왔다
이렇게 최 첨단으로 제작된것이 볼펜이었나고 느끼면서
제품 개발과 제작을 지속적으로 20년간 해왔다.
종이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미세하게 잘 써지는 볼펜과
만년필 잉크를 사용해서 필기가 가능한 볼펜과
플러스펜에도 사용이 가능한 볼펜을
직접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 제품이 왜 일본제품에 밀려
필기구 시장을 내놓고 동남아라 밀려 났는가
그 원인을 찾아내고
수작업으로 기계를 만들어서
제품을 생산하기에 이르렀다
20년의 연구기간중
생산기계를 만드는데 15년을 보냈다
본 제품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서
2009년 차종안의 볼펜글씨를 출판하였으며
2017년 1월 손글씨 15일 완성(꿈결출판사)을 세상에 내놓았다
덮게를 개방하고도 펜촉에서 잉크가 마르지 않고
처음과 동일하게 써지는 만년필을 나는 볼펜형만년필이라 명명하였고
2000년 실용신안특허를 받았다
오랜시일이 지나 다시 특허를 갱신하여야 겠다고 생각을 하였으나
어쩐지 이 일을 지속하기가 부담이 되어
제품의 완성 한 후
이렇게 글씨의 성능만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최근 본 블로그에 올린 작품들은 모두
본인이 직접 만든 볼펜형 만년필로 쓴 것이다
글씨중에서 제일 쓰기가 어렵다는 궁체를 써 본 결과
대중적으로 보급이 되어도 조금도
부끄럼이 없다는 자부심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서 일까
제작과정이 너무나 험하고 힘들어서 일까
작업을 완성하고도 조금도 기쁨이 없어져 간다
누구에게 주고 싶은 생각잉 점점 더 없어져 간다
한 사람에게만 전해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고려청자가 되지않을가 염려를 하면서
몇자 지면을 통해 알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