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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서늘도하여(이병기)

chaspen 2017. 7. 19. 00:32

궁체를 볼펜으로 쓰고 있습니다

왜 붓으로 쓰지 않느냐고 한다면

아직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이기에 고집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다음에는 조금씩 나아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지금은 궁체의 원리를 알고나니

글씨에 대한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쓰면 쓸 수록 어려워지고

더욱 더 힘들어 지기만 합니다


남이 가지 않는길에

길을 낸다면

다음 사람들이 편하게 올라 올거라고

확신하며 아직 완성되지 않는 길을

다듬어 갑니다



한문을 좀 쓰기는 하지만

한문 보다 한글을 잘 쓰기란 열배이상 어렵습니다

그 만큼 예술적 감각도 깊어만 가는듯 합니다


본 작품을 포도샵에서 불러서 출력하면

원문과 같이 나옵니다

그냥 인쇄하면

글쎄가 맞지 않고 탁하게 나와서

참고할만한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3일동인 10시간이상 공들여 만든 글씨들을 올립니다.

서체개선에 많은 활용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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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15일완성>을 습득하신 독자라면

그 다음단계인 본 블로그의 작품들을 활용하시면

서체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집필법은 본 교재 23쪽 "더 잘 쓰고 싶은 이들을 위하여"에 소개된

사지법(四指法)으로 필기하여야

궁체를 바르게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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