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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꽃핀마을은어디나고향

chaspen 2017. 12. 11. 22:55

서예를 한다는것은

환경이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다

차분히 마음을 정하고 넓은 방에서

채본을 보면서 먹을 갈고

화선지를 수십장 바꿔가며 글씨를 써도

쓸 만한 글씨는 한 장도 안 나온다

...

세월이 갈수록 환경은 점점 더 어렵고 힘들어 지는데

몇 분이나 차분히 먹을 갈고 붓을 빨아

마음을 정돈하면서 글씨를 계속 할 수 있을까

생활에 여유가 있다면은 다소 도음이 되겠지만

끈임없이 소득을 창출해야만하는 생활이라면

불가능에 가깝다

...

붓을 꺽어 버리고

볼펜을 붓 삼아 아무때나 종이만 있으면

글씨를 쓰기로 마음먹고

볼펜으로 한문을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하고 보니

궁체쓰기를 좀 더 다음어야 겠다고

마음먹고 궁체를 쓰기를

오래전부터 시작하였는데

무척 어렵고

쓰면 쓸 수록 신비하고 정교하다

이렇게 아름다움 우리글을

볼펜으로 표현한다를것이

많은 무리가 되리가 생각이 되지만

환경이 열악헤서 붓으로 글씨를 쓸 수 업다면

볼펜으로 쓴들 어떠하리

...

부족함을 감히 드러내며

좀 더 발전할려고 더욱 더 노력 할

뿐이다.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우리한글 궁체가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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