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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체쓰기(볼펜글씨)

chaspen 2018. 1. 24. 15:46

오래전에 지인으로부터 택배를 받아 보았다

볼펜으로 아름답게 쓴 궁체로 주소가 씌여 있었다

그분은 과거 명필가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초야에 묻혀지내는 90대 어르신이다


그 분처럼 궁체를 볼펜글씨로 써 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궁체는 먹을 갈아 붓으로 써야 글 맛이 나지만

서예가가 아니면 이런 글씨를 쓸 수가 없다


문화적인 관점에서 우리글씨의 아름다움을

대중적으로 보급하기 위해서는

볼펜글씨로 다양한 필체로 보다 더 아름답게

다듬어 보는것도 보람된 일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심혈을 기울여

아름다운 우리문화를 대중적으로

이어가기를 바램에서 필을 잡는다



붉은 글씨는 볼펜으로

청색 글씨는 만년필로 쓴 궁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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