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보고 탈 없이 있으니 기뻐하며 친히 보는
듯 든든하고 못내 반긴다 부마는 들어온다 하니
든든하여 한다 원상이는 오늘은 퍽 나았으되
아무래도 기침을 매우하니 그로 민망하여 한다.
가상이는 다 나았으니 오늘 아비 오거든 보이려
한다. 숙안이는 부마가 다음 달 초하룻날 홍판
서댁 광주 초정가니까 거기 데려가는데 열흘이
나 묵어 오리라 (하고 보아 보내고 삭제) 미쳐
들어 오려고 오늘 나가니 섭섭하기 가없어한다.
편지 보고 탈 없이 있으니 기뻐하며 친히 보는
듯 든든하고 못내 반긴다 부마는 들어온다 하니
든든하여 한다 원상이는 오늘은 퍽 나았으되
아무래도 기침을 매우하니 그로 민망하여 한다.
가상이는 다 나았으니 오늘 아비 오거든 보이려
한다. 숙안이는 부마가 다음 달 초하룻날 홍판
서댁 광주 초정가니까 거기 데려가는데 열흘이
나 묵어 오리라 (하고 보아 보내고 삭제) 미쳐
들어 오려고 오늘 나가니 섭섭하기 가없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