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피인 곳에 시내 울어 예노매라
허리 굽으려 마시오려 하올적에
물 가득 달빛 넘치오니
중추월인가 하노라
...
중추월
들국화가 만발하고 있다
중추절 어머님 산소에
들국화 화분을 심어두고 돌아왔다
아마도
지금쯤
찬 가을 바람 맞으며
만발 했겠지
이제
또
가을이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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